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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멍

강아지 바닷물 먹어도 될까? 산책 중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

by 별난밈 2025.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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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로 여행을 가거나 산책을 하다 보면

강아지가 파도에 얼굴을 들이밀거나, 물을 핥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곧 있을 새해에 일출 또는 일몰을 보러 바닷가에 찾으시는 분들 많이 계실텐데요.

저 또한 매번 바다에 가기 때문에 보호자 입장에서는

“조금 먹는 건 괜찮을까?”라는 궁금증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강아지는 바닷물을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를 차분히 정리해보겠습니다.

강아지 바닷물, 왜 문제가 될까

바닷물에는 염분(소금)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람에게도 짠 바닷물은 마시기 어렵듯,

강아지에게는 훨씬 더 큰 부담이 됩니다.

강아지가 바닷물을 마시면

몸속 염분 농도가 급격히 올라가

수분 균형이 깨질 수 있습니다.

소량이라면 괜찮을까?

파도에 젖은 입을 핥는 정도의 아주 소량

대부분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강아지가

의도적으로 바닷물을 마시거나

놀이 중 반복해서 삼키는 경우입니다.

특히 더운 날씨에는

갈증 때문에 바닷물을 계속 마시려는 행동을 보일 수 있어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아지가 바닷물을 먹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

강아지가 바닷물을 어느 정도 이상 마셨다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설사 또는 묽은 변

구토

과도한 갈증

기운 없음

배를 불편해하는 모습

이는 염분 과다 섭취로 인한

위장 자극이나 탈수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소형견일수록 증상이 더 빠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염분 중독, 실제로 위험할까

강아지가 많은 양의 바닷물을 마시면

염분 중독(고나트륨혈증) 위험도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심한 구토

신경 증상

탈수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단순한 설사로만 넘기기 어렵습니다.

물놀이를 오래 하거나

공놀이 중 바닷물을 계속 삼킨 경우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바닷가 산책 시 꼭 챙겨야 할 것

강아지와 바다에 갈 때는

바닷물 대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을 반드시 준비하세요.

휴대용 물병과 그릇

자주 물 마실 기회 제공

바닷물 마시려 하면 즉시 제지

강아지가 갈증을 느끼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바닷물 섭취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바닷물 외에 추가로 주의할 점

바닷가에는

강아지에게 위험할 수 있는 요소가 더 있습니다.

소금기 묻은 모래

죽은 해양 생물

쓰레기나 낚싯바늘

바닷물 섭취뿐 아니라

입으로 무언가를 집어먹지 않는지도

함께 살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바닷물 먹은 뒤 이렇게 해주세요

만약 강아지가 바닷물을 마셨다면

집으로 돌아온 뒤에는

깨끗한 물 충분히 제공

이상 증상 관찰

설사나 구토가 지속되면 병원 상담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며 괜찮아지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반복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강아지 바닷물 섭취는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소량의 실수는 괜찮을 수 있지만,

반복되거나 많은 양은 건강에 부담이 됩니다.

 

바닷가 산책의 핵심은

강아지가 바닷물을 대신 마실 수 있도록

보호자가 미리 준비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강아지와 바다에 가본 적 있으신가요?

산책 중 가장 신경 쓰였던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함께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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