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강아지도 소량의 홍시는 먹을 수 있습니다. 다만 당분과 섬유질이 많아 양 조절과 씨·꼭지 제거가 필수예요. 아래 가이드를 따라 안전하게 급여해 보세요.
1. 홍시가 가진 장점 (소량일 때)
- 수분·천연 당으로 소량 에너지 보충
- 비타민 A·C 및 항산화 성분(카로티노이드, 탄닌 일부)
- 식이섬유로 가벼운 변비에 도움(과하면 설사 위험)
참고: 100g당 대략 60~75kcal, 당질 15~20g 수준(품종·숙성도에 따라 차이).
2. 주의해야 할 위험
- 당분 과다 → 비만·혈당 변동(당뇨·췌장 질환 반려견에 비추)
- 섬유질 과다 → 설사·복통, 드물게 식물섬유 뭉침(장내 이물)
- 씨·꼭지(과경)·딱딱한 막 → 치아 손상·질식·장폐색 위험
- 탄닌 → 위장 자극으로 구토/식욕 저하 유발 가능
3. 안전하게 주는 법 (스텝 by 스텝)
3.1 손질
- 껍질을 얇게 벗기고 씨·꼭지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 미지근한 물로 겉면을 씻어 점액질(탄닌)에 민감한 아이를 대비하세요.
3.2 1회 급여량
권장 가이드 (간식 기준, 주 1~2회):
- 소형견(≤5kg): 10~15g (티스푼 2~3)
- 중형견(6~15kg): 20~40g
- 대형견(≥20kg): 40~60g
간단 계산식: 체중 1kg당 2~3g 내에서 시작(최대 5g/kg/주 한도 권장). 처음엔 1/2만 주고 반응을 보세요.
3.3 급여 팁
- 식사 사이 훈련 보상으로 한두 조각만.
- 단독 급여 후 24시간 관찰(설사·구토·가스).
- 배가 약한 아이는 삶은 호박·사과 소량 등 대체 과일과 번갈아 주세요.
4. 이런 경우는 피하세요
- 당뇨, 췌장염 이력, 비만 · 저활동 아이
- 만성 설사나 장 염증이 잦은 아이
- 음식 알레르기 경향(새 과일 첫 급여 시는 특히 소량 테스트)
- 유치/노령으로 치아 약함 → 질식 방지 위해 아주 잘게
5. 자주 묻는 질문 (FAQ)
Q1. 홍시 껍질도 먹여도 되나요?
껍질은 섬유질이 매우 많아 소화가 어려울 수 있어 벗기는 것을 권장합니다.
Q2. 반건시/곶감은요?
당 농도가 더 높아 소량만 가능하며, 당뇨·비만 아이는 회피가 좋아요.
Q3. 씨를 삼켰어요. 독성 있나요?
일반적으로 독성은 크지 않지만 크기·개수에 따라 장폐색 위험이 있어 관찰이 필요합니다. 구토·무기력·식욕부진·복통 시 즉시 병원으로.
Q4. 하루에 많이 먹어도 되죠?
아니요. 과일은 전체 열량의 10% 이하를 권장합니다. 홍시는 당이 높아 주 1~2회가 적당합니다.
6. 한 줄 정리
“강아지의 홍시는 ‘아주 소량의 보상 간식’일 뿐” — 껍질·씨·꼭지를 빼고, 체중 1kg당 2~3g 이내에서 드물게 주세요.
의료 고지 · 본 글은 일반 가이드입니다. 지병·약 복용 중인 경우 반드시 수의사와 상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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