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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멍

아기고양이 합사, 절대 서두르면 안 되는 이유와 성공하는 5단계 방법

by 별난밈 2025.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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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아기고양이가 집에 들어오는 날,
설렘만큼 불안함도 함께 찾아오죠.

“기존 고양이가 스트레스 받으면 어떡하지?”
“아기고양이가 공격당하지는 않을까?”

합사는 성격과 영역 욕구가 강한 고양이에게
가장 예민한 순간입니다.
하지만 방법만 제대로 지키면
싸움 없이, 오히려 서로에게 평생의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초보 보호자도 실수 없이 따라 할 수 있는 ‘아기고양이 합사 5단계’를 안전하고 현실적으로 정리해드릴게요.

1. 합사는 “바로 대면”이 가장 큰 실수입니다


“고양이는 영역의 동물”이라는 말을 모두들 듣지만,
새 고양이를 당일 바로 마주치게 하는 보호자가 정말 많습니다.
이 방식은 90% 확률로
✅ 하악질
✅ 침 뱉기
✅ 공격
✅ 스트레스 탈모
등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 반드시 단계별 접근이 필요합니다.

2. 단계 1 — 격리 생활 시작 (3~7일)


✅ 아기고양이 방 따로
✅ 밥·물·모래·스크래처·숨숨집 개별 준비
✅ 기존 고양이와 냄새만 멀리서 공유

격리 기간 동안 할 일

기존 고양이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
아기고양이는 안정과 휴식
서로의 존재를 “멀리서 인지”시키기


3. 단계 2 — 냄새 교환


고양이에게 “냄새 = 신뢰의 언어”입니다.

방법:
아기고양이 사용한 수건을 기존 고양이에게
기존 고양이가 사용한 담요를 아기고양이에게
밥그릇 근처에 두면 가장 효과적

✅ 하악질이 보이더라도 정상 반응입니다.
서서히 익숙해지는 과정이니까요.


4. 단계 3 — 문 사이 교류 (3~5일)

방문 아래 작은 틈으로 서로 냄새 맡기
간식, 츄르를 문 사이로 동시에 주기
→ “너와 함께 있으면 맛있는 일이 생긴다”라는 긍정 연관 형성

✅ 공격성 없이 관심만 보인다면 다음 단계로!


5. 단계 4 — 케이지 대면


드디어 처음 보는 순간이지만,
여전히 직접 접촉 금지입니다.

아기고양이는 케이지 안
기존 고양이는 자유 상태
서로 바라보게 하되 간식으로 분위기 전환

⚠ 하악질·윽박은 정상
⚠ 케이지 흔들기, 돌진은 위험 → 바로 중단하고 다음날 재도전


6. 단계 5 — 자유롭게 만나기

첫 대면 시간 3~5분 → 점점 늘리기
집안에 숨을 공간 충분히 두기
서로 무시해도 성공입니다
고양이는 “친해지기”가 아니라
“같이 살아도 안전하다”라고 느끼는 것이 핵심이에요.

✅ 먼저 장난치려는 아기고양이
✅ 경계하며 거리 두는 기존 고양이
이 조합이 가장 흔하고, 결국 안정됩니다.


7. 이런 행동은 합사 중단 & 휴식 필요


❌ 기존 고양이가 하루 이상 밥 안 먹음
❌ 모래 대신 아무 데나 실수
❌ 계속 공격, 쫓아다님
❌ 아기고양이가 숨지도 못함

➡ 하루 쉬고, 냄새 교환 단계로 돌아가면 안정됩니다.


합사는 성격 싸움이 아니라 시간 싸움입니다.
서두르지 않고, 단계만 지키면
서로 스트레스 없이 한 집에서 잘 지낼 수 있어요.

우리집 고양이들은 어떤 성격인가요?


대형 냥장군 스타일?
겁쟁이 청순냥?
활발한 아기고양이?

댓글로 알려주시면 아이 성격에 맞춰 맞춤형 합사 속도·방법도 안내해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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